“I’m not writing it down to remember it later, I’m writing it down to remember it now.”
나는 나중에 기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 기억하기 위해 적는다.
필드 노트의 정신이다.
약간은 투박한 듯한 이 노트를 하나 둘 구입해서 사용한지도 벌써 3년이 되어간다.
이제는 리미티드까지 제품까지 재깍 재깍 내 손에 넣는 매니아가 되었다.
필드 노트를 좋아하는 이유는…
1. 너무도 고급스러운 종이를 사용하는 몰스킨은 사소한 메모를 적어두기에 사치인것 같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2. 온종일 컴퓨터 앞에서 마우스로 디자인 하는 나의 직업 특성 때문인지 종이의 아날로그의 감성을 느낄때 마음이 편안해 진다.
3. 제대로 만든다. 위 동영상을 참고~ 손으로 한 땀 한 땀이 아니라 손으로 한 장 한 장 만들어 낸다.
3. 두께가 비교적 얇다. 노트가 지겨워질 틈이 없다.
4. 위와 같은 이유로 프로젝트별로 노트를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사하기’, ‘제주 여행’, ‘이탈리안 레시피’ 처럼 말이다.
이번에 이사하면서 방 사이즈, 벽 높이, 가구 크기등을 꼼꼼히 기록하며 플랜을 세웠더니 어느덧 한 권을 다 써버렸다. 이번에는 엄마와 함께가는 첫 제주 여행을 위해서 새 노트를 꺼냈다. 비행기표 예약, 호텔 예약 부터 가볼 곳, 주의 사항등을 적으니 벌써 한 권을 후딱~
5. 위와 같은 이유로 노트를 하나씩 꺼낼 때 마다 설레임이 생긴다. 무엇을 새로 시작한다는 느낌 때문일 것이다.
아래 사진은 이번에 2012년 달력과 함께 주문한 Steno 노트.



Steno 노트의 특징
- 오리지널 필드 노트보다는 살짝 사이즈가 커서 필기를 할 때 손이 편안하다.
- 스프링으로 되어 있어 실용적이다.
- 모든 필드 노트가 그렇듯이 온도, 시간, 크기를 젤 수 있는 자 등 도움이 될 만한 정보가 뒷 표지에 프린트되어 있다.
- 사진에 함께 나와있는 목수 연필과 잘 어울린다.
좀 더 자세한 정보는 필드 노트 웹사이트 참고
